건설공사비안정화 방안 환영,건설 생태계의 전반 살펴야한다는 시멘트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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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대구리포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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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시멘트업계는 "자재별 수급안정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건설산업 활성화를 넘어 건설과 연계된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멘트업계와 건설업계의 가격충돌로 인한 사태에 관련해 정부가 건설업계의 입장만 반영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보인다.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현대시멘트, 아시아시멘트, 한일시멘트,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를 회원으로 하고있는 한국시멘트협회 명의로 나왔다.
한국시멘트협회는 보도자료에서 올해 상반기 시멘트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2284만톤이며, 재고는 16% 증가한 126만톤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9월에 국내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고 추정하며, 사상 초유의 출하량 감소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건설업계의 수주 부진으로 인해 시멘트 산업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는것이다.
시멘트산업은 건설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폭발적인 침체로, 올해의 수요(약 4400만t)는 IMF외환위기 첫 해인 수요절벽(약 4630만t)을 능가하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여기에 재고까지 급증해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협회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등 강화된 환경규제 준수를 위해 필요한 설비 확충에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하고 있어, 안정적인 조업에 필요한 적정 수익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멘트를 제조하는 주재료인 유연탄 가격 급락에도 민간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시멘트를 납품받는 시장에서 시멘트 가격이 낮춰지지 않는다는것에대한 반박을 하였습니다.
2020년 7월 시멘트 가격은 75000원이었고, 2022년 7월에 92400원으로 상승했으며, 2023년 7월에 105000원, 2024년 11만2000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시멘트의 주 원료인 유연탄은 2022년 3월에 246.02달러로 상승하다가 올해 7월에 90.02달러로 급격히 하락한 상황입니다. 건설업계는 유연탄 가격 하락에 맞춰 시멘트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가격 협상이 실패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시멘트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민간 건설업체가 수입 시멘트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정부가 인증한 절차도 밟는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시멘트업계는 탄소 중립을 빨리 이루기 위해 질산화물 저감 장치(SCR)를 설치하는 등의 오염물질 감축 시설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격을 낮출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건설 및 시멘트 산업은 상호 의존적인 산업으로, 둘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 없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려울 수 있다"며 "건설 및 시멘트 산업에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평가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포괄적 해결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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