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전세시장, 수성구와 북구 상승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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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대구매니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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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수성구와 북구의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2년 9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구는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9월 30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하여, 전주와 동일한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대구 아파트값은 4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모든 구군에서 아파트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남구와 서구의 매매가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각각 -0.12%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달성군(-0.11%), 중구(-0.10%), 북구(-0.07%) 등의 순이었습니다. 남구는 대명동과 봉덕동 위주로, 서구는 중리·평리·내당동 등 소형 규모 아파트에서 하락세가 관찰됐고 달성군은 다사읍과 구지면의 준신축 및 대단지 아파트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떨어져 전주(-0.07%)보다 낙폭이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51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성구(0.03%)와 북구(0.02%)의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로 전환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북구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2021년 12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나타난 변화로, 이는 구축 아파트 위주로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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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의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 8월 둘째 주에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2주 연속 올랐지만, 이후 8월 넷째 주에 보합을 기록하고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구는 하락세를 잠시 멈춘 모습으로 보입니다. 반면, 남구는 0.10% 하락하여 하락폭이 가장 컸고, 달서구(-0.07%), 달성군(-0.06%), 동구·서구(각 -0.04%)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남구는 봉덕동과 이천동의 중대형 규모 아파트 위주로, 달서구는 용산동과 월성동의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변화가 향후 대구 아파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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